책이름 : 윤중호 시전집 詩 지은이 : 윤중호 펴낸곳 : 솔 내가 시인을 알게 된 것은 생태사상가 故 김종철(1947-2020년) 선생의 글을 통해서였다. 시인의 유고시집 『고향 길』에 실린 발문 「우리가 모두 돌아가야 할 길」을 정기구독하는 『녹색평론』이 펴낸 단행본의 어느 글에서 눈동냥을 했다. 나는 시인의 산문집 『느리게 사는 사람들』(문학동네, 2000)을 2009년에 잡았다. 그리고 시집을 찾았다. 2010년에 찾은 시인의 『고향 길』(문학과지성사, 2005)은 유고 시집이었다. 시인은 마흔아홉(1956-2004년)이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나는 온라인 서적에 살아있는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금강에서』(문학과지성사, 1993)를 잡았다. 첫 시집 『본동에 내리는 비』(문학과지성사,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