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보통 이하의 것들지은이 : 조르주 페렉 옮긴이 : 김호영펴낸곳 : 녹색광선 남다른 실험 정신과 감수성, 독창적인 언어감각으로 20세기 후반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20세기 유럽의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사람. 내가 다섯 번째로 잡은 조르주 페렉(Georges Perec, 1936-1982)의 책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에세이가 실린 『보통 이하의 것들』이었다. 아홉 편의 텍스트는 모두 평범한 것들을 다루는 ‘일상의 글쓰기’라는 테마를 조금씩 다른 양식으로 관통했다.1부 보통 이하의 것들. 1.무엇에 다가갈 것인가? 진짜 스캔들은 갱내 가스 폭발이 아니라, 광산에서 행해지는 노동이다. 진짜 ‘사회적인 불편함’은 파업 기간 동안의 ‘시급한 사항들’이 아니라, 견디기 힘든 하루 스물네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