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 산책 지은이 : 김윤영 펴낸곳 : 후마니타스 빈곤사회연대는 철거민, 노점상, 장애인, 홈리스, 쪽방 주민들과 함께하는 여러 단체들의 힘을 잇고 모으는 일을 하는 단체다. 김윤영은 빈곤사회연대에서 2010년부터 활동하는 14년차 반빈곤활동가다. 『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 산책』은 그가 자기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사람들과 함께 싸우며 쌓아올린 기록이었다. 그는 말했다. “서울의 아파트가 있는 자리라면 누군가는 이곳에서 쫓겨났다고 봐도 좋다, 서울에서 개발은 집 없는 사람들을 탈락시키는 일이었다.” ‘경의선 숲길 1’은 철거민 강정희의 이야기다. 경의선 숲길은 용산구 원효로에서 마포구 연남동까지 6.3㎞에 이르는 기다란 공원이다. 서울 도심의 기다란 땅은 원래 철길이어서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