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세 살 버릇 여름까지 간다 지은이 : 이기호 펴낸곳 : 마음산책 책은 4부에 나뉘어 부마다 11꼭지 씩, 그리고 에필로그까지 45꼭지로 구성된 아이들의 성장담이면서 가족소설이었다. 책은 월간 종합교양지『좋은생각』에 2011년 3월부터 3년 동안 연재된 글을 엮었다. 2017년 4월에 쓴 「작가의 말」에 연재가 중단된 사정을 밝혔다. 30년을 연재 시한으로 삼고 시작했지만, 작가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연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땅에 함께 살고 있는 아비와 어미가 자식을 잃고 슬퍼하고 있을 때, 그때 차마 내 새끼들의 이야기”를 쓸 수가 없었다. 30년 연재가 가능할까. 가능할 수도 있다. 《경향신문》의 「임의진의 시골편지」는 2007. 7. 1. 첫글이 실렸다. 르네상스형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