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국밥지은이 : 한국음식문화포럼펴낸곳 : 따비 부제가 ‘제주에서 서울까지, 삶을 말아낸 국 한 그릇’이다. 지은이는 〈한국음식문화포럼〉이다. 미식가적 안목과 음식연구가적 자세를 가진 전국의 식문화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모임이라고 한다. 앞으로 팔도의 국수, 전국 노포 등 다양한 주제로 시리즈를 낼 계획이다. 기대가 크다. 다섯 필자의 다섯 편의 글은 국밥이 담고 있는 문화, 사람, 시대에 초점을 맞추었다. 1. '경조사를 위한 특별한 탕국, ᄆᆞᆷ국과 제주 육개장'의 양용진은 제주 토박이로 제주 향토음식 전문점 〈낭푼밥상〉의 대표, 30여 년 간 제주의 향토음식 문화에 대한 재조명 작업에 매달렸다. ᄆᆞᆷ국은 돼지의 모든 부위를 삶아낸 국물과 ᄆᆞᆷ이라 부르는 해초 모자반을 활용하는 조리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