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내가 가장 젊었을 때 지은이 : 유용주 펴낸곳 : 시와반시사 ‘다만 공부를 못해서 한탄할 뿐이다. 지금은 겸손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 좋은 작품은 고독해야 나오는 법이다.’ 장수 자리골에서 쓴 |자서|의 일부분이다. 시인은 2011년, 40년 만에 고향 전북 장수에 돌아왔다. 노가다 시인은 14살 때부터 학교에 가지 못하고, 사회 밑바닥 생활을 전전했다. 1979년 정동 제일교회 〈배움의 집〉에서 詩를 처음 접했다. 1991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목수」외 시 두 편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다. 고향으로 돌아 온 시인은 글을 쏟아냈다. 산문집으로 『그 숲길에 관한 짧은 기억』(작은것이아름답다, 2014),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 많았다』(걷는사람, 2018). 시집으로 『서울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