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겸재를 따라가는 금강산 여행지은이 : 최완수펴낸곳 : 대원사 금강산金剛山이 처음 등장한 경전은 『신역화엄경新譯華嚴經』 권 45, 제보살주처품이었다. 청량淸凉국사 징관(澄觀, 738-839년)은 당唐 덕종 정원貞元 3년(787)에 지은 『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 권47에서 말했다. “동해의 동쪽 가까이에 산이 있는데 이름을 금강이라고 한다.······.” 1,638m의 비로봉을 주봉으로 하는 금강산은 일만이천봉의 화강암봉으로 이루어졌다. 각 봉우리와 골짜기마다 『화엄경』에 등장하는 각종 명칭을 부여하여 금강산은 그 자체가 화엄불국세계였다.『겸재를 따라가는 금강산 여행』은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우리 국토의 자연 경관을 소재로 하여 그 아름다움을 사생해 낸 그림)의 창시자・대성자 겸재謙齋 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