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붓다를 죽인 부처 지은이 : 박노자 펴낸곳 : 인물과사상사 절터에 박정희 사진 상설전시관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어린 시절 사진을 포함해 35점이 전시되었다. 박정희는 1970년대 팔만대장경 판각지 발굴을 지시했고 1977년 사적 제259호로 지정했다. 군사정권의 호국 정신 앙양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현재 절터는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고려 말 국찰을 입증할 만한 유물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절터가 앉은 주변 논에 연꽃과 창포를 심고 매년 여름 연꽃축제를 열어 대중을 끌어 모았다. 읍내에 연꽃을 이용한 웰빙 음식점을 열었다. 물론 식사를 하면서 술을 곁들일 수 있다. 몇 년 전에 거금을 주고 목탁소를 절에 들였다. 대중들은 목탁소리를 내는 한우의 영험함에 찬탄을 아끼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