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갈등하는 본능지은이 : 김정호·공병호펴낸곳 : 한길사 공저자 공병호의 이름이 낯익다. 그렇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꼼수정당 미래한국당의 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비례대표 공천을 놓고 배짱 좋게 미래통합당 지도부와 갈등을 겪었던 인물이었다. 통합당이 비례 명단에 간섭하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큰소리치다 경질되자, 하루 만에 꼬리를 내리고 사과했다. 그럼 그렇지. 자존감을 지키기는커녕 한 줌의 야당 권력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경제학자의 몰골이 추했다.책장의 묵은 책을 빼들었다. 1998년 1월 초판을 찍어냈다. 책술에 인천 부평 한겨레문고의 심벌마크가 파란색 잉크로, 1998. 9. 2. 책을 손에 넣은 날짜가 붉은 잉크 스탬프로 찍혔다. 책표지의 저자는 두 명인데, 온라인 서적의 책 소개는 저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