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옛 그림으로 본 조선 ② - 강원지은이 : 최열펴낸곳 : 혜화1117 생경한 출판사는 이름도 특이했다. 《혜화1117》. 판권면을 펼쳤다. 주소(03068)서울시 종로구 혜화로11가길 17(명륜1가). 그렇다. 펴낸곳은 사무실이 자리 잡은 건물의 도로명 주소였다. 이현화 대표가 편집자ㆍ영업자ㆍ관리부 업무까지 다하는 1인출판사였다. 2020년 펴낸 『옛 그림으로 본 서울』에 대한 독자들의 성원이 출판사가 자리 잡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4년 전 출판사는 8권의 책을 펴냈었고, 지금도 십년이 채 안된 신생출판사였다.자칭 활자중독자로서 책을 찾을 때 필히 검색할 출판사 한 곳이 나의 뇌리에 추가되었다. 배포가 남다른 출판사 대표가 고마울 뿐이다. 책판형은 180x235mm, 인쇄와 고급종이까지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