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신의 거울 지은이 : 그레이엄 헨콕 옮긴이 : 김정환 펴낸곳 : 김영사 『문명의 종말』, 『미래의 수수께끼』, 『신의 지문』, 『신의 거울』. 나의 책장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소위 변두리고고학 서적들이다. 사이비고고학이라고 대놓고 경멸하는 정통고고학자들의 시선이 묻어 있었다. 정통 역사학은 약 6천년전의 이집트 문명을 가장 오랜 인류문명으로 보았다. 나는 고대문명 탐험가 그레이엄 헨콕(Graham Hancock, 1950 - )을 『신의 지문 上·下』로 처음 만났다. 첫 책은 이집트 문명을 중심으로 1만2500년 전에 정밀한 천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초고대문명’이 존재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신의 거울』은 2부작에 해당되었다. 1만2500년 전 초고대문명은 마지막 빙하기 말기 지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