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1엮은이 : 정끝별그린이 : 권신아펴낸곳 : 민음사 뒤늦게 故 박완서 작가의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를 잡았다. 짧은 책 리뷰에서 “시집의 표지그림이 이렇게 야해도 되는 건가”라는 구절을 보며 15여 년 전에 발간된 책을 떠올렸다. 1908년 발표된 육당 최남선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이후 한국 현대시가 100주년을 맞았다. 2008년 애송시 100편 기념시집이 출간되었다.100편의 시를 선정하기 위해 현역시인 100명에게 각자 10편씩 추천을 의뢰했다. 결과는 156명의 시인이 쓴 429편이 1회 이상 추천을 받았다. 2회 이상 추천을 받은 시인 89명과, 1회 추천 시인 가운데 11명을 추가해 100명의 시인을 확정했다. 설문 결과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