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가난이 사는 집 지은이 : 김수현 펴낸곳 : 오월의봄 반빈곤활동가 김윤영의 자기 삶의 터전에서 쫓겨난 사람들과 함께 싸우며 쌓아올린 기록 『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 산책』(후마니타스, 2022), 인류학자가 지난 20여 년간 한국과 중국의 전형적 빈민지대(달동네, 공장지대, 슬럼가)를 현장․연구하여 빈곤 과정을 기록한 조문영의 『빈곤 과정』(글항아리, 2002)에 이어 세 번째 잡은 『가난이 사는 집』(2022)은 판자촌의 역사를 통해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이 살던 집의 역사를 추적했다. 빈곤에 관한 세 권의 책에서 낯이 익은 유일한 저자였다. 책날개의 이력을 살폈다.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서울연구원 원장으로 노무현․문재인 정부에 참여했다. ‘지붕은 붉은색 페인트를 칠한 시멘트기와, 벽과 담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