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숲 보기, 읽기, 담기 지은이 : 전영우 펴낸곳 : 현암사 책 판형이 가로 153 X 세로 196으로서 신국판과 국판 크기의 중간 형태를 취한 새로운 판형이다. 부피도 200쪽이 채 되질 못하고, 종이의 질도 재생지를 사용해 일반도서보다 훨씬 가벼워 휴대하기에 편리하다. 이 책은 제호처럼 숲을 읽고 보고 담을 수 있게끔, 저자의 숲과 나무에 대한 산 경험에서 우러나온 무한한 애정을 쏟은 에세이라 독자들이 책을 들고 직접 숲으로 들어가게끔 출판사의 배려가 편집과 장정에 묻어있다. 자고로 실용서는 이렇게 만들어져야 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 내가 산림학자인 저자를 처음 만난 것은 10여년전 안팎이다. 직장동료가 생일 선물한 학고재간 '나무와 숲이 있었네'가 지은이와의 첫 인연이었다. 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