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나무 앞에서의 기도지은이 : 이승하펴낸곳 : KM(케이엠) 나는 무조건 ‘환경운동하는 작가’ 최성각의 책을 잡았다. 반갑게 생태환경도서 서평집 『욕망과 파국』(동녘, 2021)이 출간되었다. 차례를 훑어보다 낯익은 시인을 만났다. 요즘 즐겨 잡는 이승하(李昇夏, 1960- )의 『나무 앞에서의 기도』(케이엠, 2018)가 눈에 뜨였다. 두말 않고 시집부터 펼쳤다. |우정의 글|(해설)이 최성각(작가·환경운동가)의 「‘생태시’는 다시 발명되어야 한다, 랭보의 사랑처럼」 이었다.“15년 동안 쓴 시들을 묶었다는 이 시집의 도처에서 나는 거듭, ‘착한 이승하’를 본다.······. 두 달도 2년도 아니고 수십 년이면 이것은 장난이 아니다. 실천하는 이 앞에서는 누구나 말을 멈추고 그 실천의 세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