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선비가 사랑한 나무 지은이 : 강판권 펴낸곳 : 한겨레출판 『선비가 사랑한 나무』는 수학樹學이라는 학문체계를 만들어가는 나무인문학자 강판권(1961년 - )의 나무를 통해 수양한 성리학자들의 이야기였다. 글은 성리학의 각 개념마다 16종의 나무를 정하고 조선의 대표적인 선비들의 세계관을 엿보았다. 나무와 성리학의 관계를 설정하면서 한국인에 가장 익숙한 개념 충忠과 효孝를 앞세웠다. 대학의 팔조목八條目 -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와 성리학의 핵심 사상 심心과 경敬을 살폈다. 그리고 유교에서 중시하는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인 오상五常 -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이렇게 16개 챕터로 구성되었다. 성리학에서 근사近思는 ‘가까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