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내 안의 물고기 지은이 : 닐 슈빈 옮긴이 : 김명남 펴낸곳 : 김영사 2006년 고생물학계는 어류에서 양서류로, 물에서 뭍으로 생명의 진화를 밝혀주는 ‘잃어버린 고리’가 나타나자 발칵 뒤집혔다. 고생물학자 닐 슈빈(Neil Shubin)은 2004년 7월 북극(북위 80도) 캐나다 엘스미어섬의 3억7천만년전 고대 개울에서 형성된 암석 속에서 물고기 화석 틱타알릭(Tiktaalik)을 발견했다. 데본기에 살았던 육기어류(살덩어리 같은 엽상형 지느러미가 있는 물고기)였다. 이누이트 말로 ‘커다란 민물고기’라는 뜻이었다. 틱타알릭은 지느러미와 비늘을 가진 물고기였지만 지느러미로 양서류의 앞발처럼 발굽혀펴기를 할 수 있었다. 머리도 파충류의 악어처럼 납작해 두 눈이 머리 위에 달렸다. 물에서 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