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지은이 : 포리스트 카터옮긴이 : 조경숙펴낸곳 : 아름드리미디어 ‘작은 나무’가 다섯 살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 아버지는 1년 전에 이미 돌아가셔서 주인공은 고아가 되었다. 여기서 ‘작은 나무’는 인디언식 이름이다. 주인공은 체로키족 혈통을 이은 인디언 혼혈 할아버지와 순수 인디언인 할머니와 함께 산속 오두막 생활을 시작한다. 인디언의 삶은 ‘자연을 정복하거나 이용하려 들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200쪽)이다. ‘작은 나무’는 세대를 이어 내려져 온 체로키 족의 삶의 지혜와 철학을 배우고 몸에 익혔다. 꿀벌인 티비들은 사람들처럼 자기들이 쓸 것보다 더 많이 저장한다. 자본주의 탐욕에 찌든 인간들처럼. 하지만 자연의 이치에 따라 곰, 너구리, 심지어 체로키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