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예수・폭력지은이 : 이승하펴낸곳 : 문학들 “저는 이번에 『폭력과 광기의 나날』에서 못다 한, 예수에 관련된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했습니다.······. 세상은 200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폭력과 광기의 나날이며 공포와 전율의 나날이며 감시와 처벌의 나날입니다.” 「에필로그」에서 시인이 한 말이다, 나는 그동안 『공포와 전율의 나날』과 『감시와 처벌의 나날』을 잡았다. 품절된 초창기 시집 『폭력과 광기의 나날』이 재출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예수・폭력』은 광기 3부작의 속편이라 할 수 있다. ‘예수’를 매개로 ‘폭력’을 시로 형상화했다. 3부에 나뉘어 60편이 실렸고, 문학평론가나 동료 시인의 해설·발문대신 시인의 고백 「에필로그」를 실었다. 시편들은 예수 시대 사건과 현대 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