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자두나무 정류장지은이 : 박성우펴낸곳 : 창비 표제 『자두나무 정류장』에서 작고한 건축가 정기용 선생이 지은 화가이자 생태운동가 정상명의 춘천 ‘자두나무집’을 잠시 떠올렸다. 시인은 2006년부터 정읍시 산내면에서 컨테이너 생활을 하며 시와 농사를 지으며, 강의와 전통문화 관련 일을 해왔다. 자신의 고향이자 농경문화 전통이 살아있는 전북 정읍을 시적 공간으로 삼았다. 시인의 산골마을은 자두나무 정류장이 있다.시인의 세 번째 시집은 3부에 나뉘어 56편이 실렸다. 해설은 문학평론가 하상일의 「“별말 없이”도 따뜻하고 아름다운」이다. 투명하고 정갈한 언어로 산골 이웃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노래했다. 직접 농사짓고 이웃들과 알뜰살뜰 몸 부대끼며 살아가는 일상을 아름다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