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녹색세계사 1·2 지은이 : 클라이브 폰팅 옮긴이 : 이진아 펴낸곳 : 심지 책씻이한 책은 도서출판 〈심지〉의 두 권짜리 『녹색세계사』로 1996년에 나온 3쇄였다. 초판 1쇄는 1995년에 발행되었다. 책술에 인천 부평 한겨레문고의 심벌마크가 파란잉크로, 1996. 7. 29라는 구입 날짜가 붉은 잉크 고무인으로 찍혔다. 뜨거운 한 여름 대처에 나가 생태환경에 대한 책을 손에 넣은 것이다. 600여 쪽에 달하는 책을 끝내지 못하고 중동무이했다. 지금도 기억나는데 무슨 일로 Ⅱ권의 중간쯤 읽다가 책읽기를 그만두고 책장에 꽂아두었다. 16년 만에 홍성의 생태출판사 〈그물코〉에서 지구환경 관련 데이터를 업데이트한 개정 합본판으로 나왔다. 나는 누렇게 책술이 바랜 세상에 나온 지 20년을 훌쩍 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