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응달 너구리 지은이 : 이시백 펴낸곳 : 한겨레출판 「잔설殘雪」 - 유기농업인과 자율방범대장이 맞붙은 시골마을 이장 선거. 유기농 아들을 둔 지리산빨치산토벌대 출신 영감의 빨갱이 이데올로기에 대한 강박관념. 「흙에 살리라」 -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인 대중가요를 매개로 쓴 작품. 세종시로 인한 땅값 상승으로 네 남매의 유산 다툼. 「백중百中」 - 부부동반 친목계 백중날 골짜기 물놀이 소풍. 구제역으로 묻힌 돼지무덤에서 흘러 나온 침출수를 소독하는 축산농 늙은이와 친목계의 실랑이. 「응달 너구리」 - 퇴직 외교관 출신이 귀촌하여 집터를 구하면서 어수룩해 보이는 시골 원주민에게 당하는 이야기. ‘응달 너구리’는 “보기엔 영 춥구 딱혀두 그 나름으루 의뭉스럽게 살아가는 인생”(121쪽)을 뜻한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