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사시사철 지은이 : 최용탁 펴낸곳 : 삶이보이는창 미궁의 눈(2007년, 삶이 보이는 창 - 소설집) 즐거운 읍내(2010년, 삶이 보이는 창 - 장편소설) 사시사철(2012년, 삶이 보이는 창 - 산문집) 내가 잡은 작가 최용탁의 책들이다. ‘4년 전, 처음 집을 나가서 지낸 곳이 여수의 바닷가 빈집이었다. 아는 이 하나 없고 이웃조차도 없는 그 집에서 한 달여를 지내며 여러 소중한 경험을 했다.’(95쪽) 작가는 해마다 한두 달씩 집을 나오는 가출(?)을 감행했다. 첫 가출은 소설집 「미궁의 눈」을 낳았다. ‘때로 질펀한 성애 장면 이야기를 하며 교실 안이 웃음바다가 되었다.(192쪽) 분명 장편소설 「즐거운 읍내」의 한 장면 이야기다. 자식들을 성장시키고 늦은 나이에 한글을 깨우치는 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