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독서의 역사지은이 : 알베르트 망구엘옮긴이 : 정명진펴낸곳 : 세종서적 ‘10세기 페르시아의 수상이었던 압둘 카셈 이스마엘은 여행을 할 때도 11만 7천권에 달하는 책들과 헤어지기 싫어서 4백 마리나 되는 낙타들에게 알파벳 순서로 걷도록 특별 훈련을 시켜서 책을 몽땅 싣게 했다.’(279쪽) 이 구절을 발견한 책은 여성학자 정희진의 『새로운 언어를 위해서 쓴다』였다. 군립도서관을 검색했다. 다행히 『독서의 역사』 초판이 있었다.알베르토 망구엘(Alberto Manguel, 1948- )은 2018년 구텐베르크 상을 수상했고,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으로 세계 최고의 독서가․장서가였다. 부제가 ‘책과 독서에 관한 인류의 끝없는 갈망과 그 위대한 승리’로 독서가는 인류 최초로 문자를 남겼던 수메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