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두렵고 황홀한 역사지은이 : 바트 어만 옮긴이 : 허형은펴낸곳 : 갈라파고스 17세기 프랑스의 철학자·수학자 파스칼(Blaise Pascal, 1623 - 62)은 『팡세(Pensées, 명상록)』에서 신의 존재를 믿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합리적 방법을 확률로 설명했다. 이를 ‘파스칼의 내기(Wager of Pascal)’라고 불렀다. 그는 “하나님이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내기를 한다면 ‘하나님이 있다’에 거는 편이 언제나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하나님이 있다고 믿었는데, 사후에 하나님이 진짜 있으면 영원한 행복(천국)을 얻고, 사후에 하나님이 없으면 약간의 손해가 있지만, 하나님이 없다고 믿었는데 사후에 하나님이 있다면 영원한 고통(지옥)에 처해지고, 하나님이 없다고 믿었는데 사후에 진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