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나의 미국 인문 기행지은이 : 서경식옮긴이 : 최재혁펴낸곳 : 반비 ‖여는글‖에서 옮긴이 최재혁은 말했다. “개고와 퇴고를 거듭한 ‘맺음말’ 글 최종판이 도착한 날이 2023년 12월 17일 다음날 영면하셨으니, 「선한 아메리카를 기억하며」는 선생의 마지막 원고”(4쪽)로 남았다. 이제 나의 허약한 의식에 죽비를 내려칠 ‘현실에 대한 첨예하고도 치열한 문제의식을 담은’선생의 새 글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사건’의 서승의 『옥중 19년』, 서준식의 『서준식 옥중서한』, 『서준식의 생각』을 잡았다. 일본에서 부모를 모시고 재판에 참석하고 면회를 왔던 동생은 『나의 서양미술 순례』의 서경식이었다. 온라인서적을 통해 가장 먼저 잡은 책이었다. 군립도서관의 선생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