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땅의 눈물 땅의 희망 지은이 : 최창조 펴낸곳 : 궁리 풍수학자 최창조(1950 - )는 우리 민족의 전통 지리사상 풍수학을 오늘의 현실에 접목시키고 학문으로 승화시킨 자생풍수의 주창자이자 완성자였다. ‘풍수무전미風水無全美’는 완전한 땅이란 없다는 뜻이다. 사람이건 땅이건 결함이 없는 것은 없었다. 도선 풍수의 근본은 일부러 결함이 있는 땅을 골라 그를 고치고자 했다. 그러기에 자생풍수는 바로 비보풍수裨補風水였다. 그에게 발복發福을 바라는 이기적 음택풍수陰宅風水, 즉 묘지풍수墓地風水는 후대 사람들의 욕심이 만든 잡술雜術일 뿐이었다. 도선풍수는 우리 민족 고유의 ‘고침의 지리학’, 치유治癒‘의 지리학’ 이었다. 전남 해남 달마산 미황사가 앉은 자리는 산 정상부의 급경사면과 아래쪽의 완경사면이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