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땅의 옹호 지은이 : 김종철 펴낸곳 : 녹색평론사 '땅의 옹호'는 녹색평론의 발행인 겸 편집인인 김종철의 두번재 사회비평집이다. '99년 '간디의 물레 - 에콜로지와 문화에 관한 에세이'이후 9년동안 환경인문 격월간지 녹색평론에 실었던 글을 한데 묶은 것이다. 나의 '되새김글'에서 가장 많이 소개된 출판사가 녹색평론사일 것이다. 지은이는 대구의 영남대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녹색평론을 발간했는데, 4년 전부터 교수직을 버리고 이 땅의 척박한 환경생태 분야의 밭갈이에 골몰하고 있다. 저자는 경제성장과 산업문명이라는 근대화에 누구보다 근본적으로 비판적이지만, 오히려 그의 삶의 태도는 부드럽다. 이 책의 부제를 '공생공락(共生共樂)의 삶을 위하여'로 붙인 이유를 우스개 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부동산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