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마야꼬프스끼 선집지은이 : 블라지미르 마야꼬프스끼옮긴이 : 석영중펴낸곳 : 열린책들 몇 권의 책을 온라인 서적에 주문했다. 그중의 한 권이 『대중의 취향에 따귀를 때려라』(책세상, 2005)였다. 하지만 며칠 지나 품절이라는 연락이 왔다. 괜히 마음이 급해졌다. 20세기 러시아의 위대한 혁명시인 블라지미르 마야꼬프스끼(vladimir Maiakovskii, 1893 - 1930)는 80년대 학창시절 귀에 익은 시인이었다. 막상 시로 접하기까지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혁명시인 김남주가 옥중에 갇힌 채 한자한자 은박지에 새긴 번역시집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에 실린 12편의 시詩였다. 그때 책이 눈에 띄었다. 출판사 《열린책들》에서 찍어 낸 『마야꼬프스끼 선집』 이었다. 369쪽의 시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