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쓴다지은이 : 정희진펴낸곳 : 교양인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 표지그림의 콘셉트는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여자였다. 1・2권은 샐리 로젠바움의 백인 중년여성과 소녀가 원탁에 앉아 글을 쓰는 그림이었다. 3권은 에드워드 고든의 긴 사각 나무 테이블에 앉은 금발여성이 책을 읽으며 스마트폰을 검색하는 그림이었다. 나에게 표지그림 모두 생경했고, 낯선 현대 화가였다.시리즈 3권 『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쓴다』는 3부에 나뉘어 27편의 글이 실렸다. 4쪽 분량의 「기술 시대, 가짜 감정의 의미」에서 16쪽 분량의 「고통을 나눌 수 없는 세상과 투쟁하기」까지 다양했다. 1장. ‘아픔에게 말 걸기; 온몸으로 견디며 쓴다’는 저자가 평생 주제라고 밝힌 ‘고통’과 ‘몸’에 대한 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