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20세기 사람들-하지은이 : 한겨레신문사 문화부펴낸곳 : 한겨레신문사 20세기는 나에게 격동의 세기로 기억되었다. 살육과 광기에 물든 제1․2차 세계대전, 그리고 러시아에서 시작된 붉은 혁명이 중국, 쿠바, 동유럽, 라틴아메리카로 번져나갔다. 상권은 막심 고리키, 레닌, 로자 룩셈부르크, 모한다스 간디, 루쉰, 안토니오 그람시, 호치민, 티토의 혁명가․독립운동가가 눈에 띄었다면, 하권은 사상가․철학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렇다. 20세기는 새로운 사상과 이론의 세기였다.『20세기 사람들 - 하』는 ‘8-9만 명의 인원으로 시작해 겨우 8천명만 살아남아 목적지에 도달한 대장정으로 상징되는 30여 년에 걸친 간난의 해방투쟁의 역정을 견뎌’(9-10쪽)내고 사회주의 혁명에 성공한 마오쩌뚱(毛澤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