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 서울편14 : 강북과 강남 지은이 : 유홍준 펴낸곳 : 창비 미술사학자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이 세 번이나 흘러갔다. 올해는 첫 권이 출간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였다. 저자는 말했다. “현재는 15권을 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토박물관 순례’ 개념으로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을 시작으로 그간 쓰지 않은 곳을 돌아 독도에서 마지막 이야기를 끝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독자들에게 세 권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기다리는 설레임이 남았다는 뜻이다. 서울편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4권의 부제는 ‘강북과 강남 - 한양도성 밖 역사의 체취’였다. 책은 성북동 / 선정릉 / 봉은사 / 겸재정선미술관과 허준박물관 / 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