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중국편 1 : 돈황과 하서주랑 지은이 : 유홍준 펴낸곳 : 창비 착각이었다. 2권의 리뷰에서 나는 『중국편』도 『일본편』처럼 4권으로 마감될 것으로 말했다. 『중국편 1·2권』이 출간된 기념 인터뷰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둔황·실크로드는 대장정의 시작이었다. 올해 마무리할 3권엔 투루판-쿠차·호탄-카슈카르 답사기를 담을 계획이다. 중국편 답사기만 10권에 이를 것 같다.” 나는 기사를 읽고 갑작스럽게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 그렇다. 『중국편』도 현재까지 출간된 『국내편』처럼 10권이 늘어설 것이다. 『중국편』 답사기는 순서대로 읽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군립도서관의 이미 대여된 책을 아쉬워하며 2권을 먼저 잡았었다. 부제가 「돈황과 하서주랑」인 1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