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사회적 농부지은이 : 정기석펴낸곳 : 작은것이아름답다 ‘마을주의자’ 정기석(1963- )은 그동안 두 손가락으로 꼽아야 할 농촌공동체에 관한 책을 냈다. 마흔 살에 농촌으로 자발적 하방을 떠난 글쓴이는 마을기업, 살림마을, 공익농민 기본소득, 지역생활기술 직업학교, 농촌유휴시설 사회적 자산은행 등 정책과 제도를 연구하며 농촌공동체를 되살리는 길을 모색했다. 나는 시집 『고고인류학개론 개정증보판』(펄북스, 2018)을 잡았을 뿐이다. ‘환경운동하는 작가’ 최성각의 책리뷰에서 마을주의자를 처음 만났을 것이다.작은 외딴섬에서 고적한 삶을 살아가는 나는 미안했다. 군립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했고, 책을 대여했다. 『사회적 농부』는 2014년과 2016년 〈농업연수단〉 일원으로 참가하여 독일․오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