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제비는 푸른 하늘 다 구경하고 - 하나지은이 : 김훈․박래부펴낸곳 : 따뜻한손 소설가 김훈(金薰, 1948- ), 한국일보논설위원 박래부(朴來富, 1951- )는 1980년대 중반 한국일보 문화부기자였다. 당시 장명수 문화부장 지휘아래 「문학기행」을 연재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시를 선별하여 현장을 답사하고 비평한 글들이었다. 절판된 책을 후배기자였던 이가 운영하는 신생 출판사 《따뜻한손》에서 재출간했다. 내가 다시 잡은 책은 2004년 12월 초판본이었다. 문학평론가 박철화는 해설 「아름다움이라는 마약―198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에서 “「문학기행」은 저 엄혹한 80년대를 말의 사랑으로 끌어안으며, 현실 앞에 절망하지 말 것을 요청하는, 아름다움은 결국 존재하는 것임을 증명하는 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