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포에지 2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

책이름 :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지은이 : 이재훈펴낸곳 : 문학동네 내가 잡은 여섯 권 째 ‘문학동네 포에지’였다. 중견시인의 절판된 첫 시집을 재출간하는 프로젝트 ‘문학동네 포에지’가 육십 권 째 권대웅의 『조금 쓸쓸했던 생의 한때』(22. 11.)을 펴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재출간 시리즈는 4차분까지 10권씩 출간했다. 〈문학동네 포에지〉 편집자 시인 김민정은 말했다. “시리즈의 인지도는 생겼지만, 시리즈는 권수가 채워져야 해 시간이 걸리고 독자들에게 한 권 한 권 소개하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41권 째 최승자의 『연인들』은 22. 2.에 나왔고, 48권 째 『내 최초의 말이 사는 부족에 관한 보고서』는 22. 5. 출간되었다. 시리즈는 파스텔톤 표지에 해설과 표사를 싣지..

피터래빗 저격사건

책이름 : 피터래빗 저격사건 지은이 : 유형진 펴낸곳 : 문학동네 “생이 덧없고 힘겨울 때 이따금 가슴으로 암송했던 시들, 이미 절판되어 오래된 명성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시들, 동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젊은 날의 아름다운 연가戀歌가 여기 되살아납니다.” 문학전문 출판사 《문학동네》는 신간시집 시리즈 ‘문학동네시인선’ 150번째를 앞두고, 옛 시집 복간 시리즈 ‘문학동네 포에지’ 1차분 10권을 내놓았다. 중견시인들의 첫 시집이었다. 나는 이중 세 권을 손에 넣었다. 박상수의 『후르츠 캔디 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손에 펼쳤다. 복간 시집의 「시인의 말」은 초판본과 개정판 두 개였다. 2005년 여름과 2020년 10월에 썼다. 시인의 첫 시집은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나왔다. 15년 만에 새얼굴을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