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문화의 수수께끼 지은이 : 마빈 해리스 옮긴이 : 박종렬 펴낸곳 : 한길사 책은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마빈 해리스(Marvin Harris, 1927 - 2001)의 문화인류학 3부작 『문화의 수수께끼』, 『음식문화의 수수께끼』, 『식인과 제왕』의 1권이었다. 시리즈는 모두 《한길사》에서 출간되었다. 번역된 지 어언 40여 년이 가까워오지만 이 땅의 독자들에게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었다. 나에게 옮긴이 박종렬이 낯익었다. 그렇다. 인천사랑방교회의 목회자면서 프란츠 파농의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을 번역했고, 월간 『사회평론 길』의 발행인이었다. 마빈 해리스는 생태학적 적응양식을 통해 가족·재산 관계, 정치·경제 제도, 종교·문화의 진화와 발전 원리를 밝혀냈다. 문화인류학자는 말했다. “생활양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