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지은이 : 손철주 펴낸곳 : 현암사 효형출판 - 생각의나무 - 오픈하우스 - 현암사 미술 칼럼니스트 손철주의 책을 펴낸 출판사 이름이다. 책들은 얼굴을 바꿔 독자를 찾았다. 출판 관행에 어두운 나는 영문을 모르겠다.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 「그림 보는 만큼 보인다」,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사람 보는 눈」이 나의 책장에 어깨를 겯고 있다. 저자의 산문집인 「꽃피는 삶에 홀리다」는 시장바구니에 매번 들락날락한다. 그동안 나는 서양화는 이주헌 미술평론가를, 한국화는 故 오주석 선생을 통해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켰었다. 두 분의 공백을 이제 저자가 대신하고 있다. 그만큼 나는 저자의 글맛에 빠졌다. 책에 수록된 그림 대부분은 조선시대 회화로 산수화·화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