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후르츠 캔디 버스지은이 : 박상수펴낸곳 : 문학동네 복간시집 시리즈 '문학과지성 시인선 R'의 첫째 권은 이성복의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으로 2012년 11월에 출간되었다. 시집을 펼친 연륜이 짧은 나는 시집 시리즈 전부를 손에 넣었다. 최승호의 『아무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인 나』가 열여섯 권 째로 2018년 7월에 나왔다. 이후 복간 시집 시리즈는 감감무소식이었다. 아쉬운 마음에 신간 시집을 물색하다 출판사 《문학동네》의 복간시집 시리즈 ‘문학동네포에지’를 만났다. 1차분 10권은 중견시인들의 첫 시집이었다. 나는 이중 세 권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박상수의 『후르츠 캔디 버스』를 먼저 손에 들었다. 복간 시집의 「시인의 말」은 두 개였다. 2006년 2월과 2020년 10월에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