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본성이 답이다지은이 : 전중환펴낸곳 : 사이언스북스 출판칼럼리스트 故 최성일(1967-2011)의 책에서 진화 심리학자 전중환을 처음 만났을 것이다. 현대 도시인의 일상과 욕망을 낱낱이 파헤쳐 우리 본성의 민낯을 드러낸 『오래된 연장통』(사이언스북스, 2010)을 온라인서적을 통해 손에 넣었다. 막상 책을 펼치기를 차일피일 미루다 군립도서관에서 저자를 검색했다. 두 권의 책을 대여했다. 먼저 펴든 『본성이 답이다』의 부제는 ‘진화 심리학자의 한국사회 보고서’다.책은 지난 4년여 간 한국사회와 문화, 정치 현상들을 관찰하고, ‘인간 본성’에 근거해 해법을 새롭게 제시했다. 마음, 폭력, 협력, 성性 4부에 나뉘어 41꼭지의 글이 실렸다. 4-5쪽의 길지 않은 글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고,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