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마을공화국의 꿈 홍동마을 이야기 지은이 : 충남발전연구원+홍동마을 사람들 펴낸곳 : 한티재 매년 한여름이면 나는 답사 일정을 짜느라 골머리를 앓았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한 해 3 ~ 4곳 유기농 현장을 찾아다니는 일정 짜기가 만만치 않았다. 벤치마킹보다 친환경으로 짓는 벼농사에서 한 고비를 넘겼으니 바람이나 쏘이자는 의미가 더 컸던 2박3일의 여정이었다. 볼음도의 논농사 면적은 55만평이다. 그중 40만평이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치 않는 친환경농법이었다. 말복 어름, 농사 일손을 잠시 놓고 섬의 형과 형수들은 부부동반으로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뭍 여행을 떠났다. 그 동안 7번이나 답사를 다녔다. 이제 더 이상 새로운 견학장소를 물색하기도 버거웠다. 올해는 그동안 다녔던 현장에서 작목반 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