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봉섭이 가라사대 지은이 : 손홍규 펴낸곳 : 창비 천운영, 백가흠, 편혜영, 김중혁, 김애란, 박민규, 박형서, 이기호, 권여선, 천명관, 김언수, 김도연, 김도언, 이명랑, 김숨``````. 앞뒤 가릴 것 없이 2 ~ 3년 내에 내가 잡았던 - 문학수상작 작품집에 실렸거나, 단행본으로 출간된 모음집을 잡았거나 - 소설들의 작가들이다. 문단에서는 흔히 '새로운 세기의 작가'라고 뭉뚱그려 부르지만, 등단년도가 대부분 90년대 후반이나, 이천년대 초반으로 평균적으로 소설모음집 2권, 장편소설 1권을 펴낸 신진들이다. '봉섭이 가라사대'는 표제도 특이하지만, 작가도 생경하다. 나름대로 요즘 소설 경향에 있어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그런대로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손홍규'는 전혀 낯설다. 책 날개를 펼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