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6은 나무 7은 돌고래지은이 : 박상순펴낸곳 : 민음사 『6은 나무 7은 돌고래』(민음사, 1993)『마라나, 포르노 만화의 여주인공』(세계사, 1996)『Love Adagio』(민음사, 2004)『슬픈 감자 200그램』(난다, 2017) 1991년 계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한 시인 박상순의 시집이다. 시력 30년이 가까워오는데 시집은 고작 네 권이었다. 서양화를 전공한 미술학도라는 특이한 이력만큼이나 과작의 시인으로 첫 손가락에 꼽힐만했다. 작품 해설을 쓴 이승훈(시인·문학평론가)은 말했다. “박상순의 시는 우리 시의 새로운 방향을 암시하는 매우 전위적이고 따라서 낯선 느낌이 드는 시이다. 어느 시대에나 전위적인 예술가들은 당대의 미적 인식을 부정하는 자기 파괴성을 보여준다.”(9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