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내일 다시 쓰겠습니다지은이 : 송경동펴낸곳 : (주)아시아 전통적인 시 관념을 깬 기발한 시적 발상의 황지우. 자타가 인정하는 생태주의 시인 이문재. 따뜻하고 순박한 일상의 언어로 펼쳐지는 윤희상. 끝없이 훼손되는 인간미속에서 시인의 순수성을 지키는 함민복. 농사를 지으며 자연과 생태적 상상력을 풀어내는 이덕규, 서해의 섬과 바다를 한국시의 영토로 편입시킨 이세기. 농촌 공동체적 삶을 그리는데 탁월한 서정시인 박성우. 폭력적인 사회구조와 맞서 싸우는 송경동.한 권도 빠짐없이 펴낸 모든 시집이, 나의 책장에서 어깨를 겯고 있는 시인들이다. 『내일 다시 쓰겠습니다』는 K-포맷 시리즈 37번째로 발간된 노동자시인 송경동(宋竟東, 1967- )의 다섯 번째 시집이었다. 시집은 3부에 나뉘어 35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