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에콜로지와 평화의 교차점 지은이 : C. 더글러스 러미스·쓰지 신이치 펴낸곳 : 녹색평론사 20세기 1백년동안 국가에 의해 살해된 2억 명은 대부분 비전투원인 민간인이었다. 민간인 학살이 1억 6천명이 넘었다. 그리고 살해된 사람도 외국인보다 자국민이 1억 3천명으로 더 많았다. 평화운동가이며 정치사상가인 C. 더글러스 러미스의 명저『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를 잡은 후 나의 뇌리에 가장 강렬하게 남은 구절이었다. 나는 여기서 한국전쟁의 국민방위군 사건을 떠올렸다. 이승만 정권은 예비군인 국민방위군 50여 만명을 징집했다. 예산 착복으로 후방에서 굶어죽고 얼어 죽고 맞아죽은 이가 5만 명이었다. 전체 인원의 80%가 폐인이 되었다. 그렇다. 코스타리카가 평화헌법을 만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