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여기에 사는 즐거움 지은이 : 야마오 산세이 옮긴이 : 이반 펴낸곳 : 도솔 ‘법정 스님의 내가 사랑한 책들‘은 스님이 생전에 손 가까이 두었던 책들 50여권이 목차를 차지한다. 나는 여적 '사랑한 책들'을 잡지도 못 했으면서 50여권의 책들 중 나의 책장에 없는 5권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 책을 두 번 째로 잡았다. 옮긴이는 ’이반‘으로 본명은 최성현이다. 2002년에 초판이 발간된 책의 앞날개에 강원도에 살면서 틈나는 대로 좋아하는 산을 찾는다고 짧게 이력을 실었다. 이후 옮긴이는 저자의 삶처럼 천등산 박달재에 뿌리를 내리고 산골 생활을 하면서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짖고 있다. 지은이 ’야마오 산세이‘가 일본의 작은 섬 야쿠에서 ’여기에 사는 즐거움‘을 누렸다면, 옮긴이 최성현은 천등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