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언 2

한일교류사

책이름 : 한일교류사 지은이 : 이진희·강재언 옮긴이 : 김익한·김동명 펴낸곳 : 학고재 『한일교류사』는 '학고재 신서 14'로 1998. 5. 초판이 발행되었다. 책의 부제 ‘새로운 이웃나라 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광복 50주년인 1995년 일본에서 출간되었다. ‘학고재 신서’ 첫째 권 영원한 국립중앙박물관장 故 최순우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1994)에서, 서른다섯째 권 일본 공예연구가 이데나와 나오키의 『인간 부흥의 공예』(2002)까지 서너 권이 이빨이 빠진 채 책장에서 어깨를 겨누었다. 나의 블로그 〈 daebinchang〉의 책 리뷰에서 두 번째 글이 ‘학고재 신서 38’로 중국 고고학자 리쉐친의 『중국 청동기의 신비』(2005)였다. 20여 년 전, 나의 독서열을 자극했던 책들..

서양과 조선

책이름 : 서양과 조선 지은이 : 강재언 옮긴이 : 이규수 펴낸곳 : 학고재 『서양과 조선』의 부제는 ‘그 이문화 격투의 역사’ 로 근대화에서 일본의 성공, 조선의 좌절을 낳은 비극의 원인을 사상적으로 조명한 역사 교과서였다. 동양 문화권에서 높은 문화를 자랑했던 조선이 근대화에 뒤처져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다. 17 - 19세기 세계가 변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을 때 조선은 서양의 과학(西學)과 종교(西敎)를 어떻게 수용하였는지. 중국과 일본의 수용과정과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를 비교·분석했다. 1부는 17세기로 한문으로 번역된 서양의 과학서가 중국에서 조선으로 전래되는 과정을 다루었다. 마테오 리치(Matt대 Ricci, 1552-1610, 利瑪竇)는 예수회 선교사로 1601년 북경에 들어온 이래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