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거위, 맞다와 무답이 지은이 : 최성각 펴낸곳 : 실천문학사 이 책은 작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최성각의 생태소설이다. 표지 이미지의 두 마리의 거위가 '맞다'와 '무답'이다. 한눈에 보아도 앞의 덩치가 큰 놈이 수컷인 '맞다'이고, 순하게 생긴 암놈이 '무답'이다. 지은이는 수시로 출몰하는 뱀에 놀라 정선에 사는 시인의 말대로 뱀을 퇴치하기 위해 어렵사리 새끼 거위 두 마리를 분양받는다. 그 새끼 거위를 연구소 왕풀님(화가 정상명)과 데려오면서 새만금 방조제의 완공이라는 환경적 재앙에 우려를 금치 못하는데, 마침 그 소리가 '맞다'는 의미인지 수놈이 꽥! 꽥! 맞장구를 쳤다. 여기서 두 마리의 새끼 거위 이름이 지어졌다. 수놈이 '맞다'이고, 가만히 있었던 암놈이 '무답'이다. 작가의 별명인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