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생각하는 그림들 정 / 생각하는 그림들 오늘 지은이 : 이주헌 펴낸곳 : 예담 내가 이주헌을 처음 만난 것은 학고재 신서를 통해서였다. 언제인가 말햇듯 나는 출판사 중 학고재를 가장 신뢰한다. 신서 1 고 최순우의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를 잡고부터였다. 학고재 신서가 출간되면 내용이나 저자를 불문하고 무조건 구입했다. 인연이 되려는 지 신서 3, 4로 미술평론가 이주헌의 '50일간의 유럽미술관 체험 1, 2'가 나의 손에 들려졌다. 그 뒤로 나는 서양 미술의 자상한 길잡이의 애정어린 손길을 쫒아 한걸음 두걸음 뒤뚱거리는 발걸음으로 그 길을 따라갔다. 그 길에서 만난 책들이 그 유명한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와 아르놀트 하우저의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등 이었다. 그러고보니 나는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