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 걸리버여행기 지은이 : 조너선 스위프트 옮긴이 : 신현철 펴낸곳 : 문학수첩 제1부 : 작은 사람들의 나라 - 릴리퍼트 기행 제2부 : 큰 사람들의 나라 - 브롭딩낵 기행 제3부 : 하늘을 나는 섬의 나라 - 라퓨타, 발니바르비, 럭낵, 글럽덥드립, 일본 기행 제4부 : 말들의 나라 - 휴이넘 기행 차례다. 이제야 잡다니. 초판을 103쇄나 찍어냈다. 이 책은 개정판 22쇄다. 띠지의 ‘국내 최초 무삭제 완역’에 끌렸다. 그렇다. 『아라비안나이트』처럼. 『그림동화』처럼. 이 책도 어린이 동화로 재단된 채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불행한 태생이었다. 시골에서 자란 나에게 『걸리버 여행기』는 주인공이 소인국과 거인국을 여행한 동화였다. 동네에서 유일했던 부잣집의 TV를 안마당 멍석에 앉아 넋을 놓고 ..